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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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예술학 공부) 재학- 대학원생 신분으로 일하기가 어려움. 학업과 업무(경제적 지원이 가능한 업무)를 병행하고 싶지만 쉽지 않음. 그러면서 한편으로 대학원생인데 그냥 서비스직은 불편하고 싫어서 일을 찾기가 쉽지 않음. 설 자리가 없다는 느낌이 듬. 다른 친구들은 여유롭게 지내거나 공부만 많이 하는 편. 현장에서 독립으로 일하는 경우는 기금을 따서 작업을 하지만 그것도 경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몰리는 경우가 많이있음. 돌파구가 없는 느낌. 그래도 계속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중부담. 서울문화재단의 경우도 다들 많이 알려진 기획자들이 대부분 수혜를 하고 개인 작가들이 많이 받아서 신진 기획자들은 수혜가 부족. 수혜를 받은 사람들은 인맥 때문에 받았다는 소문도 있고 의심이 들기도 함. 계속 예술을 해서 성공하고 싶은 야망이나 성공에 대한 기대가 있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 분야가 좋아서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더 많음. 예술계에 대한 실망보다는 사회에서 보내는 시선이 정말 싫어. (자서전 쓰는 알바를 진행했었는데, 고용주가 보내는 예술에 대한 인식 부족, 잉여적으로 대하는 태도. 수익이 직접적으로 없으면 뭔가 사회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고 그런 시선이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