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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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사회적 시선이 고정적이다. 본인의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할 뿐 아니라, 특정한 모임에서 타인의 사생활을 부풀리고 거기서 파생된 관점을 사람을 판단 및 적용하는 한국사회가 싫다. 타인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시선은 그 사람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심지어 부모님까지 나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 같다. 학창시절, 학교 내 학부모 그룹은 나를 ‘여우’,‘구미호’라고 생각했다. 난 이런 시선이 너무 싫고 불쾌했다. 그나마 절대적으로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동생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나는 사생활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는 사회에 가고 싶다.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곳, ‘프랑스’로 가고 싶습니다. 철학/인문학 공부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