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G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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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따라 유년기는 파리로 이주해서 지냈다. 초등학교는 서울, 중학교는 시애틀, 고등학교는 다시 한국, 대학교는 뉴욕. 그리고 현재 다시 서울. 사람들은 나를 전형적인 G세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작 여러 곳을 부유하듯이 떠다녔던 나는 어느 곳에서도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없다. 하우스는 많았지만 홈이 없다. 이제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난민 신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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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녹색을 뜻하는 ‘그린(Green)’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G세대’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하여 태어나 글로벌 마인드와 미래지향적이고 자유분방한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동시에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펴는 이들을 칭하는 말이다.